소원의 나무

옛날 먼 나라에 신비한 숲이 있었고, 그 숲의 나무들은 사람들이 ‘소원의 사과’라고 부르는 이상하고 멋진 과일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이 숲은 마법에 걸려 있어서 꽃을 한 번만 맡아도 방랑자는 이 이끼 낀 가지 아래에서 영원히 머물고 싶어 했습니다. 매년 작은 소녀 엘라는 그녀의 삼촌과 이모와 함께 언덕 위에 있는 그들의 집에서 봄을 보내기 위해 이곳에 오곤 했습니다. 그리고 매년 봄 엘라는 삼촌과 함께 이 마법의 숲으로 들어가 약초를 모으기도 하고, 사촌 해리의 연이 나무에 걸렸을 때 그것을 가져오기도 했습니다.

어느 날, 그녀는 평소보다 더 나아가 나무들 사이를 헤매다가 이상한 모양의 사과 나무 앞에 서게 되었습니다. 그 나무가 가장 매력적이었던 이유는 그 사과들이 진한 적색이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나무의 꼭대기에서 생긴 신기한 꼬임이 그 나무가 다른 나무들을 피하게 만든 것 같아서 그곳에 꽤 큰 틈이 생겼습니다. “아, 마치 숲의 분수 같아,” 엘라는 말했습니다. “이게 목 아픈 데에 좋을지 궁금하네.” 그러고는 방금 비춘 꽃을 따지 않고, 조심스럽게 작은 손가락으로 사과 하나를 돌렸습니다. 그 순간 엘라는 요정의 문을 지키는 블러스터 왕자의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작은 요정들은 사과 나무 주위에 둥글게 앉아 소리내어 웃으며, 사과들은 엘라의 앞치마에 순순히 떨어졌습니다.

“그 사과를 먹지 마라, 아이야!” 블러스터 왕자가 외쳤습니다. “그것들은 소원의 사과로, 그 가치를 이해하는 사람들에게 큰 주의로 주어진 것이란다. 만약 요정이 그 사과를 삼켰다면, 이 어린 소녀에게 들려줄 이야기가 아주 다를 수 있었다는 걸 생각해 봐라. 너의 주의에 가치 있는 행복한 동화 대신, 슬프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게다가, 네 소원에 비해 요정이 어떤 소원을 가질지는 모르겠다.”

“오! 제 소원을 즉시 말해 주세요,” 엘라가 외쳤습니다. “지금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감당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나는 모른다,” 블러스터 왕자가 대답했습니다. “너 자신뿐만 아니라, 너의 아버지와 어머니를 위한 소원을 빌어라. 세 사람 모두에게 잘못된 소원을 빌면, 한 번에 소원이 이루어진 뒤 후회할 시간이 많이 남을 것이다. 내 조언을 따르렴, 작은 것이여; 그저 감각과 후회가 돌아오게 만들 뿐인 바람을 존중하렴.”

엘라의 작은 마음은 걱정으로 무거웠습니다. 그녀는 스스로에게 말했습니다. “그들이 모두 행복할 수 있도록 무엇을 소원할 수 있을지 알았으면 좋겠어!” 블러스터 왕자가 그들의 상담이 헛수고임을 알게 되었을 때, 그는 그의 신하들에게 신호를 보내며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숲을 지나고 싶은 사람은 나를 보고 대화하는 이 아이에게 사과 하나를 주면 통과할 수 있다.”

엘라가 사과로 가득 찬 팔을 줄여 집으로 돌아왔을 때, 아이들은 그녀가 그 사과로 무엇을 하려는지 묻기도 전에 기쁜 마음으로 달려와 엘라처럼 사과를 품에 안았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마법의 소원 사과가 아니란 것을 알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엘라가 블러스터 왕자가 자신에게 말한 것을 이야기하자, 오래된 사과들은 소원을 비는 데 부족함이 없도록 강한 향기를 가졌습니다. 그러고는 점차 그들의 진한 적색 껍질이 사라졌습니다. 거의 같은 순간, 그들의 흰 꽃들이 만개하였고 책들 위에 꽃잎을 흩뿌렸습니다. 그들은 또한 보통보다 훨씬 더 빨리 성숙해졌고, 엘라가 그의 부탁으로 스스로를 풍요롭게 하기 위해 사용한 향기가 일들을 서두르게 했습니다. 그리고 사과들이 잘 성숙한 후, 엘라는 그것을 뒤집어 보았을 때, 꽃이 있던 곳이 마치 눈처럼 보였고 줄기가 떨어져나간 곳은 작은 입처럼 보인다는 것을 알아차렸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그 중 하나를 부수었을 때, 그것이 모두 설탕으로 만들어졌고 브라질의 노란 레몬 맛이 나게 되는 것을 배웠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매일 나무 상자에 들어갔고, 며칠 후 그것은 무겁지 않고 가벼운 느낌을 주기 시작했고, 선반은 점차 비어갔습니다. 다행히 그들은 부드럽고 말린 과일을 매우 좋아했습니다. 게다가 그들은 매일 도서관의 역사 책을 수십 개씩 즐겨 먹었습니다. 엘라의 사랑스러운 경고 덕분에 말이죠.

마침내 엘라의 생일이 성대하게 축하받는 날이 왔습니다. 새로운 아이든 오래된 아이든, 모두가 아름답고 이상한 사과를 가지고 기쁘게 도착했습니다. 날씨는 불확실하고 비가 와 있었지만, 엘라는 남동생에게 “우리가 제시간에 집에 도착할 거야, 그리고,” 그녀는 밝게 덧붙였습니다. “사과 나무는 우리의 비에 의해 마르기보다는 더욱 튼튼하게 될 거야. 그러니 지금 울지 말고, 동생아 제발. 너의 눈물은 엘라의 축제를 망치게 할 거고, 꽃잎들이 비처럼 떨어질 거야.”

그것이 사실상 소음의 원인이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자 나뭇가지들은 각 아이가 부르는 행복한 전원 노래에 맞추어 재잘거리기 시작했습니다. 밤이 찾아오고, 엘라는 모두가 집에 가져간 사과 안에 담긴 소원을 좌우로 나누어 주었습니다. 다음 날 아침, 매력적인 놀라움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한결같이 태양을 받고 신선하여 모두의 얼굴이 비슷했습니다. 엘라의 얼굴에는 슬픔의 그림자가 있었고, 밤 동안 그녀는 블러스터 왕자의 목소리를 느끼며 앉아 있었습니다. 엘라의 친구들은 마법의 숲으로 달려가 사과 나무가 대장장이의 모루보다 더 두꺼워지기를 바라는 결심을 했습니다. 그러나 그건 헛된 일이었습니다. 그 나무는 사람이 사라져야만 그 사과 안에 담긴 모든 소원을 수용하게 될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늙은 블러스터 왕자는 아이들의 행복을 지배하며, 그들이 잘못 선택한 준비물을 즐길 때마다 어머니의 젖을 경고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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