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꽃

아늑한 마을, 아기자기한 정원이 잘 가꾸어져 있는 곳에 피터라는 정원사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곳에는 수양버들이 시냇물에 머리를 숙이고, 푸른 자주빛 제비꽃과 흰색 데이지가 항상 함께 피어 있었습니다. 피터의 집 근처에는 작은 연못이 있었고, 뒤편에는 마흔 작가가 살던 빨간 지붕의 풍차가 있었지요. 그녀는 일요일마다 아이들에게 시세로의 격언을 이야기해 주셨는데, 그녀가 아는 것은 단 두 개뿐이었지만, 어머니가 돌보는 책들 속에는 많은 것들이 기록되어 있었답니다. 결국, 피터의 집 안에는 이 모든 등장인물들이 각자의 세계를 형성하고 있었지요.

그곳에는 특별한 세계가 또 있었는데, 아이들이 원할 때 어른이 되는 마법 같은 세계였어요. 이 모습은 마치 이리저리 떠드는 노파가 되어 버린 젊은 아가씨처럼 보였습니다. 과연 그들이 왕을 만날 때는 엘리에제르의 딸처럼 행동할지 의문이었습니다. 피터는 우리의 편지에 회신하였고, 그로 인해 많은 숨겨진 것들이 밝혀졌답니다.

모든 일이 일어난 그 시점은 이제 보입니다. 그것은 5월 말, 별이 총총한 따뜻한 밤이었습니다. 그때는 타이거 리리, 도라지, 별꽃, 그리고 마음의 평화를 찾는 꽃들이 만발했지요. 그 가운데 가장 아름다웠던 것은 길게 자란 줄기 위에 맺혀진, 꽃으로 피어나는 처녀였습니다. 모두가 피터가 무엇을 먹으려 하는지 잘 알았지만, 그는 마치 조각상을 먹고 싶어하는 것처럼 보였고, 그래서 그들은 부끄러워했습니다. 어쨌든, 동화 같은 세계, 거대 채소, 그리고 말의 신발을 신은 꽃 같은 아이들이 가득했겠지요!

하지만 꽃같은 것들이 어떻게 일어나는지는 아무도 알 수 없었습니다. 피터의 자매들은 몇 년 동안 호스테브로의 친척 집에서 지냈습니다. 그곳에서는 장터가 열리곤 했고, 그곳에서 아이들은 낙엽이 휘날리는 것을 보았답니다. 호스테브로에는 서커스가 있었고, 파리에서 온 연주자들이 무대에 올라 다가오기도 했습니다. 피터는 언제까지나 요리와 정원 돌보는 일을 맡아 하며 그렇게도 행복해 보였습니다. 그리고 이레인의 이모는 시큼한 수프와 기발한 농담에도 불구하고 피터를 잘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오늘 그에게 소식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아무도 어쩔 수 없는 일에 대해 비난하지 않았답니다!

피터의 작은 방에는 몇 가지 물건이 있었고, 그의 두 자매가 직접 맞은 편에 앉아 다른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지요. 그들은 서로의 이야기 속에서 정원의 작고 소중한 존재들에 대해 이야기하며, 특별한 물건들을 나누는 것이었답니다. 그러던 중 이레인의 이야기를 듣다 보니, 사람들은 정말로 많이 변해가지 않기를 바랐습니다. 피터는 이 모든 일 가운데 변화를 느끼기 시작했어요.

결국 모든 것들이 피터의 마음으로 수렴되어, 몸은 더 많은 감정에 휘말리게 되었고, 아름다운 꿈들은 그를 휘감아 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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