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발한 마을 클락스버그에는 모든 거리 모퉁이에 회전목마가 있고, 모든 가로등에는 매력적인 로봇 집사가 서 있는 곳에 가장 장엄한 건물이 하나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시계태엽 성입니다. 이 성은 단순한 성이 아니었습니다. 그 벽은 조화롭게 똑딱거렸고, 각 탑은 느릿느릿 회전하며 정교한 기어와 반짝이는 보석으로 장식되어 있었습니다. 매년 교수 코그스워스의 기발한 지성을 기리기 위해 환상적인 축제가 열렸으며, 올해 축제는 코앞에 다가왔습니다.
틴미 수리공은 클락스버그 전역에서 기계 수리의 재능으로 유명했습니다. 그의 작은 작업장은 이상한 시계 부품과 기분 좋게 대화하는 로봇 새들, 그리고 때론 그 자신도 이해하지 못하는 화려한 발명품들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두꺼운 안경을 코에 걸치고, 귀 뒤에는 그의 기발한 아이디어를 스케치할 연필을 꽂고 있던 틴미는 흥미로운 도전에는 결코 손사레를 치지 않았습니다.
축제가 열리기 일주일 전의 맑은 아침, 시장인 기어루즈 씨의 다급한 편지가 틴미의 작업장 문 아래로 날아들었습니다.
“친애하는 틴미, “ 그는 자신에게 읽어 내려갔습니다. “시계태엽 성의 거대한 시계가 갑자기 멈췄어요! 축제가 시작되기 전에 고쳐줄 수 있나요? 진심을 담아, 기어루즈 씨.”
틴미는 즉시 도구 벨트와 몇 개의 이상한 나사와 기어를 챙기고, 작은 증기 엔진으로 구동되는 신뢰할 만한 자전거에 올라탔습니다. 그는 자갈길을 따라 페달을 밟아, 마을의 기발한 기계가 반깍이는 소리와 종소리에 맞춰 인사를 받으며 달려갔습니다. 성에 도착하자 그는 두 명의 로봇 경비원에게 안내받으며 들어갔고, 그들은 그가 걸을 때 플루트를 듀엣으로 연주하겠다고 제안했습니다.
성의 대홀은 모든 형태와 크기의 마법 같은 기계들로 가득 차 있었지만, 그 중심에는 거대한 시계가 우뚝 서 있었습니다. 금과 은으로 된 시계 바늘들이 임의의 방향을 가리키고, 다양한 디자인의 시계들이 혼란스러운 시계의 동작을 보완하려고 무갈뛰고 있었습니다. 숫자가 매초 바뀌어, 마치 이 도시에 닥친 큰 재앙을 세상에 알려주려고 필사적으로 애쓰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정말로 복잡한 퍼즐이군요,” 틴미가 턱을 만지며 생각에 잠겼습니다.
시계는 외부에서 보이는 나사나 경첩이 없어서, 그는 여러 각도에서 시계를 살펴보았고, 모든 구석구석을 들여다보며 시간이 흘러가도 머리를 긁적였습니다. 시장은 다급히 다가오며, 그의 이마에는 걱정의 주름이 더 깊어졌습니다.
“보세요, 틴미,” 그가 한숨을 쉬며 말했습니다. “시계의 신호 없이는 축제를 열 수 없습니다. 꼭 고쳐야 합니다.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그때 한 слад한 노부인이 경비원들을 밀어내며 대홀에 들어왔습니다. 그녀는 은발의 곱슬머리를 가진 친절한 할머니로, 항상 안경이 내려와 있었습니다.
“저희 지역 도서관에 오래된 책이 있는데, 시계태엽 성의 초기 디자인이 담겨 있다고 하더군요,” 그녀가 결연한 눈빛으로 말했습니다. “아마도 당신의 능력과 합쳐서 함께 시계를 고칠 수 있을 것입니다!”
“정말 훌륭한 아이디어입니다!” 틴미가 외쳤습니다. 그들은 함께 도서관으로 달려갔고, 사서가 그들의 임무를 듣고는 구형 프로젝터 기계를 빌려 오래된 책의 페이지를 홀로그램으로 비춰주어 틴미가 시계의 기계 구조를 면밀히 살펴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가고, 그들은 기어, 기름, 그리고 결단력으로 가득한 즐거운 소용돌이에 빠져들었습니다. 녹슨 나사와 얼룩진 나무가 쌓인 나무 상자들이 그들 주위에 쌓여 있었고, 청소부 할머니는 도서관의 차 코너에서 신선하게 우려낸 차를 계속 가져다주었습니다.
“이 시계는 퍼즐 상자지만, 그 조각들은 다른 여러 시계들에게 속해 있어요!” 틴미가 조용히 외쳤으며, 기막힌 깨달음이 스쳤습니다.
그는 꼼꼼한 정밀함으로, 친절한 청소부의 도움을 받아 여러 작은 시계에서 기어를 빼내기 시작했습니다. 도서관의 할아버지 시계, 동네 빵집의 뻐꾸기 시계, 그리고 벤치에 앉아 있던 활기찬 아가씨의 음악적인 손목시계까지 말이죠. 조각조각 연결해가며, 틴미는 청소부에게 몇 가지를 알려주기도 했습니다.
마침내, 큰 이벤트를 앞두고 시간 여유가 없을 때, 틴미는 마지막 나사를 닦고 마지막 기어를 제자리에 놓았습니다. 시계 바늘은 돌아가기 시작하며 정각에 완벽하게 정렬되었고, 숫자들도 즐겁게 제자리를 찾았습니다!
시장은 기쁘게 손뼉을 치고, 두 로봇 경비원은 화려한 노래를 연주하며, 노부인은 행복의 눈물을 훔쳤습니다. 클락스버그의 모든 주민들은 틴미에게 그의 헌신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유쾌한 웃음소리와 기계들의 멋진 쇼, 그리고 마법 같은 분위기로 가득한 거리에서 즐거운 음악이 울려퍼지며 시계태엽 성 축제가 시작되었습니다. 시계들은 조화롭게 똑딱거렸고, 불꽃놀이가 우아하게 발사되며, 로봇 집사들은 최대의 정밀도로 차를 제공했습니다. 모두가 틴미 수리공과 함께, 책의 마법을 믿었던 현명한 노부인 덕분이었습니다.
축제 위 하늘의 반짝이는 별들은 만세를 부르듯 고개를 끄덕이며, 시간은 그 화려함 속에서 단순히 주어진 것이 아니라 기쁘게 축하받고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