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옛적에 항상 행복한 작은 다람쥐가 있었어요. 그래서 모두가 그를 쾌활한 찰리라고 불렀답니다. 왜 그렇게 행복한지는 그 자신도 알지 못했어요. 그의 형제와 자매들도 마찬가지로 행복했고, 가을 날 도토리를 주우며 열심히 일하는 동안 모두가 밝고 기분이 좋았어요.
하지만 어느 가을, 찰리는 그다지 기분이 좋지 않았어요. 뭔가 잘못된 것이 분명했죠. 찰리는 아침 일찍 일어나 겨울을 준비하며 집안을 모두 정리했지만, 도토리를 어디서 찾을지 몰랐어요.
“안녕하세요!” 찰리가 집 문에서 고개를 내밀며 주변을 둘러보았어요.
여기저기 살펴보았지만, 아무도 보이지 않았죠. 마침내 그는 사촌 비둘기 페넬로페를 만났어요.
“안녕하세요, 사촌 페넬로페,” 찰리가 말했어요. “오늘 아침 해가 환하게 비추고, 정말 멋진 가을 날이에요.”
“구구!” 사촌 페넬로페가 대답했어요. “찰리, 너는 밖에 나가서 도토리를 모아야 해. 내가 너라면 그렇게 할 거야!”
찰리는 그것이 정답이라는 것을 알았어요. 어떤 어른들이 “네 물건을 잘 챙겨라, 그러면 도토리는 스스로 해결된다”고 말했는데, 사촌 페넬로페가 맞았거든요. 하지만 그의 마음은 도토리로 가득 차 있었어요!
찰리는 매일 도토리를 어디서 찾을 수 있는지 물어보러 돌아다녔어요; 그는 덩치를 자랑하는 까마귀 할아버지, 하마 에밀리 이모, 그리고 쥐 짐미 사촌에게 물어보았지만, 그들 중 누구도 도토리를 가지고 있지 않았어요.
그럴 때, 숲 속의 모든 동물들도 겨울을 대비해 먹이를 찾는 일이 어려워지고 있었어요. 벌들은 꿀이 너무 드물어서 그렇다고 했고, 까마귀 할아버지는 자칼들이 항상 돌아다니며 필요한 음식들을 다 가져간다고 했고, 코끼리 머피 이모는 사람들이 너무 사치스러워서 음식이 모두 없어졌다고 말했어요. 하지만 무엇이 원인인지는 다들 다른 동물들을 탓하고 있었고, 당연히 도토리를 어디에서도, 심지어 큰 것도 찾을 수 없었죠.
찰리의 어머니는 친구들을 찾아서 함께 도토리를 찾으라고 했지만, 찰리는 그들이 어디로 갔는지 알 수 없었어요; 하지만 쉽게 짐작할 수 있었죠. 그러다 귀여운 사촌 메리가 나타나자 찰리는 그녀에게 다가가 말했어요.
“부탁해, 사촌 메리, 도토리가 어디 있는지 알아?”
메리는 모른다고 하면서도, 다람쥐 미셸과 비둘기 헨리, 그리고 양 테레사가 알 것 같다고 말했어요; 그래서 그들은 함께 가기로 했죠. 헨리와 미셸은 집에 가는 것이 더 낫다고 말하며 날아갔고, 찰리와 메리는 머피 이모나 페넬로페 사촌을 보지 말고, 집으로 돌아가서 자고 있지 않은 동물들을 찾기로 했어요. 곧 아침을 마치고 나온 테레사를 만났어요.
“여기 있어!” 테레사가 말했어요. “이제 다른 친구들을 찾아야 해.”
그래서 먼저 페넬로페 사촌을 데려왔고, 그녀와 함께 짐미 사촌도 있었어요. 그러자 까마귀 할아버지는 코끼리가 왔다는 이야기를 듣고 최대한 깊이 인사하며 머리를 숙였어요; 하지만 머피 이모는 코를 높이 들고 입을 가리키며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했어요, 그건 정말 공손한 행동으로 여겨졌죠.
그러자 에밀리 이모가 아주 좋은 생각을 하며 말했어요. “우리 모두 일상적인 일을 합치면, 모두에게 충분할 거예요.”
“그래요, 그렇게 해요!” 찰리가 외쳤어요. 그래서 그날 저녁, 모두 함께 나갔어요. 메리는 자신이 가진 것을 테레사의 입맛에 맞게 나누었고, 양은 정말 귀여웠어요. 결국 찰리는 도토리로 볼을 가득 채운 후, 모두에게 작별 인사를 했답니다.
결국, 그들은 모두 함께 차를 마셨고, 찰리는 해가 지고 행복한 상태에서 잠자리에 들었어요. 이렇게 표현할 방법이 없지만, 그런 빛은 다른 마음속의 행복을 상징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