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옛적, 나무 그루터기 아래의 작은 구멍에 밀로라는 이름의 쥐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는 나뭇잎의 부드러운 바스락거림, 새들의 즐거운 노래, 그리고 바람의 부드러운 속삭임을 듣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그는 음악을 사랑했습니다. 그의 꿈 속에서 그는 아름다운 멜로디를 연주하며 친구들에게 기쁨과 행복을 전하는 상상을 하곤 했습니다.
어느 저녁, 태양이 수평선 아래로 가라앉으며 하늘을 주황색과 보라색으로 물들이자, 밀로는 근처의 마법의 음악 숲으로 모험을 떠나기로 결심했습니다. 이 숲은 마법에 걸린 곳으로, 모든 생물이 음악을 느끼고 만들어낼 수 있다고 전해졌습니다. 밀로는 자신이 자주 상상했던 노래처럼 아름다운 음악을 만들기로 결심했습니다.
밀로가 숲에 들어서자, 그는 다양한 소리로 맞이받았습니다. 바람은 나무 꼭대기에서 부드러운 플루트처럼 춤추었고, 시내는 장난기 가득한 피아노처럼 즐겁게 떠내려갔습니다. 기뻐하며 밀로는 매일 저녁 동물들이 모여 노래하고 공연하는 숲의 중심으로 달려갔습니다.
그러나 황혼이 깊어질수록 밀로의 마음 속에는 의문이 생겼습니다. 만약 그가 잘 못 연주하면 어떻게 할까? 다른 동물들이 그의 음악을 좋아하지 않으면 어떻게 할까? 무거운 마음으로 그는 앉아 풀숲 뒤에 숨어 다른 이들을 듣고 있었습니다. 그는 자신이 연주하는 모습은 상상했지만, 용기를 내지 못했습니다.
그때, 현명한 올빼미가 그의 위에 앉아 부드럽게 훅 훅 소리를 내며 물었습니다. “왜 이렇게 우울하니, 작은 친구야?”
밀로는 한숨을 쉬며 대답했습니다. “저는 음악을 연주하고 싶지만, 두렵습니다.”
“기억해,” 올빼미가 말했습니다. “음악은 마음에서 나온단다. 네가 느끼는 것을 나누기만 하면 돼. 다른 사람들이 듣고 싶은 것을 생각할 필요는 없어.”
올빼미의 말을 듣고 영감을 받은 밀로는 깊게 숨을 쉬고 용기를 모아 앞으로 나갔습니다. 그는 눈을 감고 숲의 소리가 그의 마음을 채우게 하며, 온 마음을 다해 연주했습니다. 처음엔 음들이 떨리고 비틀거렸지만, 곧 물처럼 흐르듯 밝고 맑게 연주되었습니다.
모든 동물들은 연주를 멈추고 귀를 기울였습니다. 밀로의 작은 발로 땅을 두드리며 만들어낸 드럼 같은 부드러운 비트는 나무를 통해 울려 퍼졌습니다.
그의 친구들이 그의 주위에 모여 그의 노래 속 멜로디를 즐기는 모습을 보며 기쁨의 눈물이 그의 눈에 가득 찼습니다. 귀뚜라미의 즐거운 합창은 완벽한 리듬을 만들어냈고, 개구리들의 합창이 배경에서 조화를 이루었습니다.
마지막 음이 공중에 남아 있을 때, 숲은 환호와 박수로 가득 찼습니다. 태양은 완전히 세 지었지만, 밀로의 마음은 그 어떤 별보다도 밝게 빛났습니다. 그는 음악이 단지 완벽한 음이 아니라, 자신의 영혼을 나누는 것임을 발견했습니다.
그날 이후로, 밀로는 매일 저녁 다른 동물들과 함께 연주하며 다시는 자신의 능력을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한때 음악을 연주하기를 꿈꿨던 작은 쥐는 마법의 숲의 중심에서 자신의 자리를 찾았고, 용기와 열정이 가장 아름다운 조화를 만들어낼 수 있음을 모두에게 일깨워 주었습니다.
밀로의 이야기는 여러 숲에 퍼져, 수많은 꿈꾸는 이들이 자신들의 재능을 나누도록 영감을 주며, 그들의 멜로디를 뒤엮어 시간과 상관없는 기쁨의 교향곡을 만들어냈습니다. 그는 모든 이에게 가르쳤습니다. 모든 마음 속에는 들려지기를 기다리는 음악이 숨겨져 있으며, 그 음악을 연주하려면 단지 용기가 필요하다고.
이 감동적인 어린이 이야기는 밀로의 매혹적인 모험을 이야기할 뿐만 아니라, 용기, 자신의 재능을 나누는 것의 가치, 그리고 음악의 마법에 대한 교훈을 매끄럽게 엮어냅니다. 잠자기 전에 읽기 완벽한 이 이야기는 어린이들이 두려움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열정을 받아들이도록 격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