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옛적, 가족을 아주 사랑하는 작은 소녀 엘라가 있었습니다. 가족을 사랑하는 것은 흔한 일이 아니라, 모든 이가 가족을 사랑합니다! 그러나 만약 정말로 가족을 사랑하는 아이를 알고 있다면, 엘라가 다른 소녀들과 조금 다르다는 데 동의할 것입니다.
보시다시피, 엘라는 모든 면에서 그녀의 가족을 사랑했습니다. 아침 식사 시간에 부모님과 형들이 테이블에 둘러앉을 때, 그녀는 차 주전자, 커피 주전자, 잼, 토스트, 그리고 자신이 가족처럼 보이는 아름다운 광경에 행복이 가득 차서 가슴이 터질 것 같았습니다. 외모상으로는 다른 점이 전혀 없었습니다.
저녁 식사 때는 모두가 커다란 원형 마호가니 테이블에 앉아 있었고, 그녀는 가족 중 하나로서 아버지의 셔츠 단추, 형의 안경, 또 다른 형의 냅킨 링에 반사된 자신을 여덟 번 보았습니다. 그러나 제가 가족의 일원이 되는 것이 얼마나 좋은지를 모두 설명하는 데는 끝이 없을 것입니다. 사랑하는 작은 듣는 여러분, 엘라만큼 가족과 비슷한 것보다는 자신의 개성을 잃지 않는 것이 좋기도 하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어차피 어린 소녀에게는 “개성”이라는 것이 없기는 하지만, 이는 도덕 철학의 주제로 빠지는 것이어서 이 작은 이야기를 마치기 전에 한번 다뤄볼 수 있습니다. 지금은 엘라로 돌아가겠습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작은 엘라는 모든 것과 사람들보다 가족을 더 사랑했습니다. 어느 날, 이웃에 사는 불쌍한 블링쿰 씨가 아프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비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우비와 나무 신발을 신은 채로 뛰쳐나가서, 8층의 계단을 내려갔고(그곳은 8층 건물이었습니다), 비에 흠뻑 젖어 집으로 돌아왔지만 가족이 불쌍한 블링쿰 씨보다 훨씬 더 나은 처지에 있다는 사실에 아주 행복했습니다.
잠자리에 들 시간이 되자, 그녀는 모두에게 굿 나잇 인사를 하고 가족이 조용히 잠자리에 들기를 바라며 서둘러 침대로 갔습니다. 그녀는 더 이상 그들이 늦게까지 깨어 있는 모습을 견딜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엘라가 잘 자면, 모두가 잘 자게 됩니다. 왜냐하면 엘라는 마법의 담요를 가지고 있었는데, 가족들은 사계절 내내 이 담요를 아주 좋아했습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다른 모든 소녀들이 이와 같은 담요를 가지지 못한 것이 안타까울 정도였습니다.
그 담요는 무엇이 그토록 특별했을까요? 그것의 행동 방식은 마치 모두를 행복하게 해주려는 친절한 요정처럼 보였습니다. 적어도 엘라가 이 담요를 덮고 있거나 근처에 있을 때는 누군가 감기에 걸리는 것은 불가능했습니다. 그래서 그 누구도 그녀가 산책을 나갈 때 감기에 걸린 적이 없고, 그녀는 결코 담요 없이 잠자리에 든 적이 없었습니다.
또한, 담요를 보여준 모든 사람(여기서 모든 사람은 그녀의 가족을 의미합니다)은 달콤한 향기가 느껴지는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이는 동시에 꿀과 건초, 꽃과 일요일, 오래된 성당의 종소리, 그리고 그녀가 잠자리에 들기 전에 마시는 우유 냄비의 소리를 떠올리게 했습니다.
그래서 이 밤, 따뜻하고 편안한 기분을 느끼며, 엘라는 침실로 가져온 두 모서리를 펼쳤습니다. 아버지와 어머니에게 굿 나잇 인사를 한 후, 그녀는 담요를 흔들며 마음대로 조정했습니다. 이제 막 그녀가 한쪽으로 몸을 돌리기 시작하자, 행복감에 숨이 막힐 듯하던 중, 그녀의 베개 옆에서 바스락거리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그녀가 신선한 공기를 들이기 위해 창문을 반쯤 열어 두었기 때문에 이상한 형체가 창가에서 살짝 들여다보았습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엘라 양,” 그 형체가 말했습니다. “당신을 위해 굿 나잇 키스를 전하러 왔어요. 저는 요정 시프시프이며, 저 멀리 있는 아름다운 공원에서 날아왔어요. 훨씬 더 따뜻한 곳에서요.”
그 때가 아니었다면 엘라는 그렇게 독특한 낯선 사람을 방에서 찾는 것에 조금 겁을 먹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 순간, 그녀는 너무 행복하고 졸렸습니다. 그리고, 그가 얼마나 멋진지! 그녀는 장난꾸러기 사촌 토먼트(레드 웨르젤리커섬)도 없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녀는 그가 “모든 시가를 망친다”고 표현하기 때문입니다. “그는 확실히 노르만 사람의 모습이었어요. 처음 우리에게 왔던 날, 마치 11시 반에 미사를 보는 듯한 기분이었죠. 다른 모든 예배가 끝난 후에요.”
이러한 건조한 공부는 무언가 건조할 수도 있지만, 차를 한 잔합니다.
“괜찮습니다,” 그녀는 요정에게 정중하게 말했습니다. 요정 시프시프는 물어보았습니다. “정말 괜찮아요? 트루피트가 저를 보냈어요. 당신을 위해 좋은 것만 주고 싶어서 왔답니다!”
엘라는 이 가정의 요정으로서 트루피트에게 고마움을 표현했지만, 밤에 차를 마실 수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가끔 악몽을 꿉니다. 현재로서는 그 젊은 귀족을 보느니 차라리 낫다고 말했습니다. “앞을 보는 것이 두렵고, 정말 부끄러워요, 그곳에 앉아 계시니!”
이때 요정은 급히 사라져버렸습니다. 요정은 화려한 모양의 커튼 로브와 머플러, 이불을 착용하였지만, 그 광채가 지금은 꽤 비참하게 보였습니다. 즉, 그녀는 작은 엘라 앞에서 매우 무력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것은 요정 시프시프에게 꽤 힘든 일이었겠죠. 그녀는 예쁜 옷과 장식 재료를 사랑하지만, 신체의 일부가 여기에 속하는 것은 절대 원치 않았습니다.
하지만 아무튼 이는 그녀가 시프시프를 그녀의 복장으로 선택한 이유입니다. 하지만 정말 큰 실수를 저질렀습니다. 그녀는 그것을 몸에 두르고 닫는 것이 아니라, 두 발을 각각의 구멍에 헐겁게 넣어야 했습니다. 그렇게 하면 마치 복장을 입고 파티에 참여하는 듯한 모습이 되겠죠. 얼굴은 뚱뚱한 나이든 여성처럼 보였고, 이는 그녀의 건강에도 더욱 안 좋게 작용했습니다.
차를 마시는 동안 시프시프가 interrupted한 대화를 이어가 보겠습니다.
“우리는 기분이 좋지 않다.”라고 어떤 백작이 말했습니다.
“기분이 좋지 않다니! 너는 아플 수도 없고, 기분이 나쁠 수도 없다는 이야기를 하는 것이라면 나는 너를 이해할 수 없어!”라고 요정은 반박했습니다.
“모두가 기분이 좋지 않다면, 너는 기분이 나쁘고 아픈 것에 대한 투정을 부릴 수 없다니! 인간들이 왜 이렇게 하는지 모르겠어!”
그렇게들 모두 대화를 이어가 그들이 연결된 성격을 상기하며, 다들 차 한 잔씩 마실 생각이었습니다.
“그런 건 좋지 않아요!” 시프시프가 반짝이는 눈으로 대꾸했습니다. “전 여러분이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무척이나 기쁘답니다!”
이 번에 그러한 세침적이고 엷은 느낌이 다들 좋지 않다고 생부에도 감동시킵니다.
엘라와 그녀의 매우 특별한 담요의 이야기에서 우리는 가족과의 사랑, 어린 시절의 순수함, 그리고 마법 존재와의 기상천외한 만남을 엿볼 수 있습니다. 엘라의 모험과 요정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독자들은 가족이 제공하는 따뜻함과 위안을 기억하게 됩니다. 판타지와 애정의 매력적인 조화는 이 이야기를 아이들의 잠자리 루틴에 매력적인 추가 요소로 만들어줍니다.